📄 미국_260415_대신증권_미국-이란 전쟁 매크로 업데이트.pdf

🧾 핵심요약 • 대신증권은 미국-이란 전쟁에도 아직 글로벌 경기 사이클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전쟁 이전 매크로 환경은 예상보다 강했고, 지금도 핵심 동력들이 완전히 훼손되지는 않았다는 논리다.
• 전쟁 이전에는 주요국 제조업 PMI가 1월 이후 동시다발적으로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미국, 유럽, 중국 모두 신규 주문 강세를 언급했고, 서비스업도 회복세였다고 설명했다. OECD 경기선행지수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빠르게 상승 중이었고, 대부분 국가에서 전월비 선행지수 상승이 이어졌다고 정리했다.
• 미국도 체감경기 개선이 뚜렷했다. ISM 제조업지수는 52.4, 서비스업지수는 56.7로 모두 2022년 여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연초 미국 내 Cyclical 업종 강세가 단순한 AI 종말론발 순환매가 아니라 경기 상승에 대한 베팅이기도 했다고 해석했다.
• 전쟁 장기화는 미국에도 부담이 크기 때문에, 대신증권은 4월 초 이후 지정학 긴장이 점차 완화되고 브렌트유는 2분기 평균 80달러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국제유가가 저점 대비 3040% 상승하는 수준으로, 역사적으로 경기침체를 유발했던 100% 전후 상승 국면보다는 충격 강도가 낮다고 설명했다.
• 물론 이번 사태는 공급 충격 성격이 강하지만, 보고서는 현재 수요가 나쁜 상태라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전쟁 이전 경기 사이클 자체가 개선 중이었기 때문에, 1
2개월의 에너지 가격 상승만으로 쉽게 꺾일 사이클은 아니라고 봤다.
• 글로벌 경기 방향의 핵심 변수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시장이 지난해 말올해 초 글로벌 경제를 낙관적으로 봤던 이유는 AI 투자 모멘텀과 주요국 재정 확대였는데, 유럽은 국방·인프라 부양안이 지표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DXI 지수도 전쟁 발발 후 3주 연속 상승한 뒤 소폭 하락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 민간 레버리지 확대도 중요한 버팀목으로 제시했다. 미국 민간 레버리지 증가세는 2021년 고점을 넘어섰고, 유로존도 지난해부터 은행 대출이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주도로 은행 자기자본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이어서 향후 신용 확대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 다만 상흔은 남는다고 경고했다. 3월 초 이후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은 미국 외 국가들, 특히 아시아 국가들에는 더 치명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사태가 마무리되더라도 2분기 이후 에너지 가격이 공급 충격으로 기존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 머무르면 일부 성장률 하향은 불가피하다고 봤다.
• 특히 단기적으로는 원유보다 천연가스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천연가스는 비축 재고가 1주일 전후 분량에 불과하고 대체 수송로도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미국은 상대적으로 가장 안전한 국가로 평가했다. 연초 이후 유가 흐름은 2022년 러-우 전쟁 당시를 앞질렀지만, 당시에도 10%의 실질 유가 충격이 1년 동안 미국 GDP를 -0.04
-0.05% 정도만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 그 배경으로 미국이 에너지 순수출국이고, 실질 에너지 소비 비중이 수십 년간 꾸준히 하락해 왔다는 점을 들었다. 따라서 이번 사태가 미국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장기화되더라도 가장 영향이 적은 자산은 달러일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 전체 결론은 경기 사이클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유럽과 아시아는 에너지 충격의 상흔을 더 크게 받을 수 있고, 미국은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높다는 것이다.

🎯 투자인사이트 • 이 보고서의 핵심은 전쟁이 발생했어도 글로벌 경기의 기존 상승 사이클이 바로 꺾인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지금은 경기민감 자산을 일괄 포기하기보다, 어느 지역이 에너지 충격을 더 잘 버티는지 구분해서 봐야 한다.
• 투자 행동으로는 미국 자산의 상대적 방어력에 주목하는 접근이 유효하다. 원문상 미국은 에너지 순수출국이고, 유가 충격의 GDP 영향도 제한적이라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도 상대적으로 덜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 반면 유럽과 아시아는 에너지 가격, 특히 천연가스 공급 충격에 더 민감하다. 그래서 동일한 글로벌 경기 둔화 시나리오라도 미국보다 유럽·아시아 자산이 더 큰 디레이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 구조 변화 측면에서는 AI 투자, 재정 확대, 민간 신용 확대라는 기존 경기 회복 동력이 아직 살아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따라서 유가가 80달러 안팎으로 안정되고 지정학 긴장이 완화되면 경기민감주와 순환주 반등 여지도 남아 있다.
• 실전 관찰 포인트는 ① 브렌트유가 실제로 2분기 평균 80달러 부근으로 내려오는지, ② DXI와 미국 ISM이 다시 꺾이는지, ③ 유럽 가스 가격과 재고 문제가 악화되는지, ④ 미국 내 신용 확대 흐름이 유지되는지다.

⚠️ 리스크요인 • 전쟁이 장기화돼 유가가 30~40% 상승을 넘어 더 급등하면, 보고서의 “사이클 유지” 전제가 흔들릴 수 있다.
• 유럽과 아시아의 천연가스 재고 부족 문제가 심화되면, 공급 충격이 성장률 하향으로 더 빠르게 연결될 수 있다.
• AI 투자와 재정 확대, 민간 신용 확대가 에너지 충격을 상쇄하지 못할 정도로 약해지면 경기 회복 논리도 약해질 수 있다.
• 미국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논리도 유가 충격이 예상보다 훨씬 오래 지속되거나 금융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면 제한될 수 있다.

읽을 가치 • 점수: 89/100 • 등급: 높음 • 이유: 전쟁 국면에서도 왜 아직 경기 사이클을 완전히 버리면 안 되는지, 그리고 왜 미국이 상대적으로 안전한지 지역별 차이를 구조적으로 설명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