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Q26 미국 실적시즌, 기대 보다는 안도 요인_260413_LS증권_1Q26 미국 실적시즌, 기대 보다는 안도 요인.pdf

🧾 핵심요약 • LS증권은 이번 주 시작되는 1Q26 미국 실적시즌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평가한다. 한국 시장은 강한 이익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KOSPI가 PER 12MF 7.2배 수준에서 본격적인 상승 추세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의 이익 성장이 지속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크기 때문이라고 본다.
• LS증권은 1Q26 미국 실적시즌이 시장에 “뜨거운 서프라이즈”보다는 “안도감”을 제공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안도 요인으로는 ① 이익 모멘텀이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 ② S&P500 확정 실적이 거의 항상 컨센서스를 상회해 왔다는 점, ③ 분기 마지막 달 S&P500 수익률과 실적시즌 수익률이 역의 관계를 보이는 점을 제시한다.
• 하지만 강한 랠리를 촉발할 만큼 뜨겁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이유는 ① 최근 이익 개선이 이익률 확대에 기반해 왔는데, CPI 상승폭이 PPI보다 크고 지불가격이 급등하는 등 매크로 환경이 이익률을 압박하고 있다는 점, ② M7·반도체·에너지를 제외한 S&P500의 이익 모멘텀이 강하지 않다는 점, ③ S&P500이 이미 3월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는 점 때문이다.
• 결국 미국 시장에서는 M7의 추가 반등은 기대할 수 있지만, 성장 확산이나 반도체 이익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실적시즌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 LS증권은 여전히 KOSPI의 박스권 흐름을 전망한다. 유동성 정책과 같은 비용 완화 정책이 나와야 상승 추세로 복귀할 수 있다고 보며, 그림상 기본 시나리오는 박스권이지만 4월 충격이 발생할 경우 오히려 비중 확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충격의 빌미로는 지정학 리스크, 미중 회담, 사모신용 문제 등을 언급한다.
• KOSPI가 재차 상승 추세로 복귀하지 못하는 것은 실적 자체가 약해서가 아니라, 반도체 이익이 사이클성인지 구조적인지에 대한 논란, 즉 이익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 때문이라고 본다. 삼성전자 1Q26 영업이익 57조원이 강한 실적을 재확인했음에도 지수 리레이팅이 제한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한다.
• 데이터센터 투자를 주도하는 하이퍼스케일러의 투자 여력도 중요한 변수다. LS증권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이미 영업현금흐름 대부분을 CAPEX에 투입하고 있으며, 합산 CAPEX 증가율도 다소 정체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 도표에 따르면 하이퍼스케일러들의 CAPEX 증가율은 4Q24 65.0에서 1Q27 88.8까지 이어지지만, 분기별 흐름상 정체 또는 완만한 둔화 조짐이 보인다. 반면 하이퍼스케일러를 제외한 S&P500 기업들의 CAPEX 전망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 NVIDIA 고객 매출 비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22.1%, 아마존 14.0%, 구글 4.9%, 메타 4.1%, 오라클 2.0%, CoreWeave 1.4% 등 소수 하이퍼스케일러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제시된다.
• LS증권은 M7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강하고 주가는 부진해 밸류 메리트는 높아졌으며, 데이터센터 이용요금 인상도 실적 가이던스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본다. 다만 데이터센터 투자는 비용 문제로 미국에서도 계획보다 더디고, 유럽도 규제 문제로 차질이 발생 중이라고 지적한다.

🎯 투자인사이트 • 이 보고서의 핵심은 이번 미국 실적시즌이 “좋다/나쁘다”의 문제가 아니라,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의 의구심 해소까지는 부족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즉 지수 전체보다 일부 핵심 성장주만 다시 끌어올리는 실적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성장의 편중이다. M7과 반도체, 에너지를 빼면 S&P500의 이익 모멘텀이 강하지 않다는 뜻은, 실적시즌이 좋아도 상승 확산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의미다.
• 하이퍼스케일러의 CAPEX가 이미 영업현금흐름 대부분을 쓰고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완전히 꺾인 것은 아니지만, 이전처럼 가파르게 확장되기보다 점차 비용 제약을 받는 구간으로 진입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따라서 미국 증시는 M7 중심의 제한적 반등은 가능하지만, 한국 시장 입장에서는 반도체 이익 지속성에 대한 논쟁이 계속될 수 있다. KOSPI가 박스권을 벗어나려면 실적만이 아니라 금리·유동성 완화 같은 비용 측면 변화가 필요하다는 해석이다.
• 투자 행동으로는 실적시즌 자체에 과도한 기대를 걸기보다 M7·반도체 중심의 선택적 대응을 유지하고, 만약 지정학·사모신용 등으로 4월 중 충격이 발생하면 이를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적절하다.

⚠️ 리스크요인 • 미국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더라도 이익률 압박이 현실화되면 시장은 이를 단기 정점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 M7과 반도체에 성장이 과도하게 집중돼 있어, 일부 핵심 기업 가이던스 부진 시 지수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
• 하이퍼스케일러의 CAPEX 증가율 둔화와 데이터센터 투자 지연은 AI 관련 낙관론을 약화시킬 수 있다.
• 지정학 리스크, 미중 회담, 사모신용 문제는 실적 외부 변수로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 KOSPI는 이익이 좋아도 유동성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박스권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읽을 가치 • 점수: 90/100 • 등급: 높음 • 이유: 미국 실적시즌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왜 시장이 기대하는 만큼 강한 랠리 대신 ‘안도’ 수준에 그칠 수 있는지를 구조적으로 잘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