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틸리티 산업분석_260413_하나증권_유틸리티 산업분석 - 2월 전력통계월보: 53개월만에 판매단가 하락.pdf
🧾 핵심요약
• 하나증권은 유틸리티 업종에 대해 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며, 2월 전력통계에서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평균 전력판매단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한다.
• 2월 전력판매량은 47.1TWh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고, 전력판매금액은 8.2조원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용도별 판매량은 주택용 +1.7%, 일반용 +4.0%, 산업용 -2.2%였고, 판매금액은 주택용 +3.0%, 일반용 +3.3%, 산업용 -3.1%를 기록했다.
• 평균 판매단가는 173.90원/kWh로 전년 대비 -0.4% 하락했다. 주택용은 +1.3% 올랐지만 일반용 -0.7%, 산업용 -0.9% 하락이 전체 단가 약세를 이끌었다. 하나증권은 산업용 수요 감소 영향이 크다고 본다.
• 4월 중순부터 계절별·시간대별 전기요금 체계 개편 효과도 추가 약세 요인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 2월 발전량은 45.9TWh로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유연탄 발전은 14.0TWh로 +20.7% 증가했지만, 원자력 발전은 12.1TWh로 -25.6% 감소했다. 기저발전 비중은 56.7%로 전년 대비 0.0%p 하락했다.
• 발전량 기준 이용률은 원자력 69.0%로 전년 대비 23.7%p 하락했고, 유연탄은 54.5%로 10.4%p 상승했다. 유연탄 기여가 원전 감소를 일부 상쇄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고 평가한다.
• 2월 예방정비 원전 호기 수 증가에 비해 3월 정비 종료 호기는 적어 3월에도 낮은 원전 이용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1분기 원전 이용률은 70% 수준으로 추정되며, 4월부터는 완만한 회복을 예상한다.
• 구입전력량은 41.8TWh로 -7.5%, IPP+PPA는 17.5TWh로 -1.9% 감소했다. 구입전력비는 5.3조원으로 -10.2%, IPP+PPA는 2.4조원으로 -10.3% 감소했다. 구입단가는 127.99원/kWh로 -2.9%, IPP+PPA는 135.68원/kWh로 -8.6% 하락했다.
• 4월 4일 고리 2호기가 재가동을 시작했고, 후속 원전 3기 중 2기는 올해 연말, 1기는 2027년 1분기 재가동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 원전 이용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며 발전 믹스가 개선될 수 있다고 본다.
• 다만 3월부터 원유·유연탄·LNG 가격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어, 시차를 감안하면 8~9월부터 SMP가 전력판매단가에 근접할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이후에도 원자재 공급 정상화가 즉시 이뤄지기 어렵다는 점에서 연말까지 비용 부담이 지속될 수 있다고 본다.
🎯 투자인사이트
• 이 보고서의 핵심은 판매단가 하락 자체보다, 원전 이용률 저하와 연료비 상승이 겹치며 한전 수익성 방어가 단기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이다.
• 단기적으로는 53개월 만의 판매단가 하락이 부정적이다. 특히 산업용 수요 감소와 요금체계 개편은 매출단가 측면에서 추가 부담이 될 수 있다.
• 다만 중기적으로는 고리 2호기 재가동과 후속 원전 복귀가 중요하다. 원전 이용률이 2분기부터 점진 회복되면 발전 믹스 개선을 통해 비용 부담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
• 문제는 연료비다. 원유·유연탄·LNG 강세가 시차를 두고 SMP를 끌어올리면, 판매단가보다 구입전력비가 더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 따라서 투자 포인트는 단순 원전 재가동 기대보다 원전 회복 속도가 연료비 상승을 얼마나 상쇄할 수 있느냐에 있다.
• 투자 행동으로는 단기 실적 모멘텀보다는 하반기 SMP 상승폭, 원전 이용률 회복 속도, 요금체계 개편 영향의 상대 강도를 확인하면서 한국전력 접근 시점을 조절하는 것이 적절하다.
⚠️ 리스크요인
• 산업용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 판매단가와 판매금액 모두 추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
•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체계 개편이 예상보다 더 큰 단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 원전 재가동이 지연되거나 이용률 회복이 완만하면 발전 믹스 개선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
• 원유·유연탄·LNG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 8~9월 이후 SMP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
• 호르무즈 해협 관련 공급 차질이 장기화되면 연말까지 비용 이슈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 읽을 가치 • 점수: 89/100 • 등급: 높음 • 이유: 판매단가 하락, 원전 이용률 저하, 연료비 상승이라는 한전 손익의 핵심 변수를 한 번에 짚어주며 단기와 중기의 힘겨루기를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