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반꿀, 이번에도 맞나?
날짜: 2026-07-01
원문: https://x.com/Breadlee_FRM/status/2072152131512172682
얼마전부터 계속해서 나오는 뉴스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헤지펀드의 기록적 기술주 매도 뉴스가 되겠죠.
헤지펀드의 미국 테크주 대량 매도에 대한 데이터.
이런 현상을 바라보며 많은 투자자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헤지펀드? 걔네 반꿀아냐? 응 무조건 롱이야~!’ 라고 말이죠.
사실 투자자들이 이렇게 자신감을 가지는 것도 일견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지난 3월의 짧은 조정 때에도 유사한 뉴스가 사방을 도배했었던 것을 고려해본다면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죠.
올 3월 헤지펀드의 기록적 매도세에 대한 기사.
그럼 이번에도 당연히 헤반꿀이 승리할까요?
알아봅시다.
최근 몇 년의 시간, 헤지펀드의 운용자산 규모나 레버리지가 거대해짐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이 헤지펀드의 움직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헤지펀드의 전략을 어떤 방향으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복잡한 포트폴리오 전략 따위의 이야기는 저도 할 생각이 없으니 간략하게 말하자면, 일반적인 투자자분들은 이거 하나만 기억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헤지펀드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채권에서 시작된다.”
최근에야 퀀트기반 플레이나 다양한 전략이 규모가 커졌지만, 기본적으로 고레버리지 헤지펀드의 전략이 베이시스 트레이드로부터 시작되고 끝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국채시장에서 거대한 플레이어인만큼 그 영향도나 신뢰성도 매우 크고요.
자 그래서 우리가 위에 언급된 매도세를 어떤 데이터에 기반해서 읽어야 하느냐하면, 이런걸 참고하여 읽으면 됩니다.
헤지펀드들의 국채선물매도관련 계약 데이터.
Hedge Fund Monitor - Short notional Treasury futures by contract (U.S. dollars) | Office of Financial Research
해당 데이터를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서 설명하면 이런겁니다.
“헤지펀드가 총알을 장전해두는 정도.”
만약 이 친구들이 총알을 많이 장전해두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현물을 다 던져서 시장이 조정이 온다고 할지라도 다시 줍겠죠.
장전해둔 총알은 써야할 것 아닙니까.
(그래프에 일부러 3월을 표시해둔겁니다. 이후 다시 총알이 빠르게 폭증하는게 보이시죠?)
그러나 장전해둔 총알의 갯수를 많이 줄여놓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시장에 조정이 찾아와도 생각보다 하방이 깊고 반등까지 오래 걸리겠죠.
2025년 상반기 헤지펀드들의 베이시스트레이딩 규모가 급격히 감소한 이후 깊은 조정이 찾아온 것.
이에 더하여 최근 3월 조정 이후 베이시스트레이딩이 살아나며 시장이 빠르게 폭등한 것.
이 현상의 이면에는 이처럼 숨겨진 헤지펀드들의 노력(?)이 숨어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 3개월간의 트랜드가 심상치 않다는 점입니다.
(그래프에서 최근 급격하게 감소하는 베이시스트레이딩 규모가 보이십니까?)
이렇게되면 이번 여름의 조정은 아플까요? 안아플까요?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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