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나온 기업들 중 밸류에이션이 덜 반영된 곳들을 검색해볼게요.이제 비교할 데이터가 충분합니다. 솔직하게 정리해드릴게요.
HVDC 밸류체인 — LS마린솔루션 말고 주목할 기업들
핵심 질문은 **“실적은 나오는데 주가 반영이 덜 된 곳이 어디냐”**입니다.
📊 먼저 현황 비교
전력기기 빅3의 2025년 합산 연간 매출은 15조 102억원, 영업이익은 2조 1,692억원에 달합니다. 실적은 이미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 전력기기 업체 평균 12개월 선행 PER은 22배로, 코스피 11배 대비 100% 프리미엄을 받고 있습니다. LS마린솔루션의 PER 130~140배와 비교하면 훨씬 낮습니다.
🔍 기업별 분석
① 일진전기 (코스피) — 가장 주목할 만한 후보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액 29.3% 증가, 영업이익 86.2% 증가, 당기순이익 107.3%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초고압 케이블 및 접속재 생산·시공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미국 에너지 회사와 초고압 변압기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일진전기의 12개월 선행 PER은 15배로, 빅3 평균 22배보다 낮습니다. 실적은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데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덜 반영된 상태입니다.
왜 싸냐면 — 규모가 작고 인지도가 낮습니다. 기관 커버리지도 빅3보다 적습니다. 이것이 역설적으로 기회입니다. 초고압 변압기와 케이블 접속재를 동시에 하는 구조라 HVDC에서 두 군데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② 효성중공업 (코스피) — 실적은 최고지만 주가도 많이 올랐음
효성중공업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5조 9,685억원, 영업이익 7,4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6년 예상 영업이익은 1조 57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0.8%가 전망됩니다.
HVDC 변환설비 국산화에서 가장 앞서 있고, 수주잔고가 13조 8,000억원으로 업계 1위입니다. 문제는 6개월간 주가가 332% 폭등해서 이미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는 점입니다. 실적 성장이 주가 상승을 따라잡는 중이라 추가 상승 여력은 있지만 변동성도 큽니다.
③ HD현대일렉트릭 (코스피) — 수익성 가장 좋음
3분기 매출 9,954억원, 영업이익 2,471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24.8%로 역대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2026년 경영 목표로 수주 42억 2,200만 달러, 매출 4조 3,500억원을 제시했으며, 수주잔고가 67억 달러로 중장기 성장 기반이 탄탄합니다.
빅3 중 가장 수익성이 높고 글로벌 레퍼런스도 가장 많습니다. 다만 마찬가지로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④ 대한전선 (코스피) — 케이블 쪽에서 LS마린솔루션 대안
2025년 매출 3조 6,360억원, 영업이익 1,28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9% 성장했습니다.
국내 최초 전압형 케이블 국제인증 획득으로 모든 직류 송전 시스템 공급이 가능해졌으며, HVDC 해저케이블 2공장을 2027년 완공 목표로 건설 중입니다. PER은 27배로, 실적 성장 속도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아직 크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정리 — 포지션별 추천 관점
| 기업 | PER 수준 | 실적 | 특징 | 관점 |
|---|---|---|---|---|
| 일진전기 | ~15배 | 급성장 중 | 상대적 저평가 | 실적 대비 주가 갭 |
| 대한전선 | ~27배 | 역대 최대 | HVDC 케이블 진입 | 해저케이블 2공장 가동 시 리레이팅 |
| HD현대일렉트릭 | ~22배 | 영익률 25% | 수익성 최고 | 안정적 성장, 이미 많이 오름 |
| 효성중공업 | ~20배 | 영익 1조 돌파 | HVDC 국산화 선도 | 모멘텀 강, 변동성 큼 |
| LS마린솔루션 | ~130배 | 소규모 | 포설선 독점 | 순수 기대감 플레이 |
핵심 인사이트
민주 님이 질문하신 맥락에서 보면, 일진전기가 가장 “덜 알려진 고성장 기업”에 해당합니다. 실적 성장률은 빅3에 뒤지지 않는데 PER이 훨씬 낮고, 변압기와 케이블 접속재를 동시에 하기 때문에 HVDC 수혜를 두 채널로 받습니다.
다만 모든 기업이 이미 상당히 올라와 있고, 미국 관세 변수와 서해안 HVDC 발주 시점 지연 리스크는 섹터 전반에 걸린 공통 리스크입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이 하셔야 하고, 저는 재무 어드바이저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