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략공감2.0_260416_메리츠증권_전략공감2.0.pdf 🧾 핵심요약 • 메리츠증권은 전쟁 충격에도 미국 경제의 외형은 여전히 양호해 올해 2%대 성장률 전망이 유지되고 있지만, 고용 둔화가 심화되는 ‘고용 없는 성장’ 구조가 미국 소비의 취약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보고서는 미국 성장률 전망이 2.5%에서 2.3%로 소폭 하향됐음에도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올해 2%를 넘길 수 있을지 우려가 있었지만, 지난해 소비를 중심으로 2.1% 성장한 점이 상향 기대의 배경이라고 봤다.
• 그러나 메리츠는 미국 경제를 ‘외강내유’로 규정했다. 겉으로는 견조하지만 질적으로는 문제가 있으며, 그 핵심은 연준도 중시하는 고용지표 둔화라고 짚었다.
• 역사적으로 미국 성장률과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경제지표 중 하나가 고용인데, 최근에는 성장률이 높게 유지되는데도 일자리가 줄어드는 괴리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팬데믹 이후 노동공급 부족과 구인난을 겪은 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통제와 함께 고용 탄력 둔화가 심해졌다고 분석했다. 2024년부터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구인심리가 위축되기 시작했고, 팬데믹 이후 평균 20만개 내외 늘어나던 일자리가 점차 둔화됐다고 밝혔다.
• 의료·사회서비스를 제외하면 트럼프 취임 이후 미국 일자리는 약 60만개 감소했다고 제시했다. 2025년 하반기부터는 월간 고용 증감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고, 월평균 일자리 컨센서스도 5만개 내외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 제조업 고용은 최근 데이터센터발 테크 붐으로 일부 개선되고 있지만, 서비스업 고용은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
• 일론 머스크의 DOGE 영향으로 재정지출 통제가 강화되면서 연방정부 일자리 감소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 또한 연간 고용실사 지표(QCEW) 기준으로 비농가고용이 2023년 70만개, 2024년 80만개, 2025년 91만개 과대계상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실제 고용 위축은 표면 지표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올해 3월 고용이 온화한 날씨, 파업 복귀, 일부 기업투자 관련 고용 증가 덕분에 17만개 넘게 늘었지만 이를 안심 재료로 보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 실업률(U3)은 4.4%에서 4.3%로 소폭 반락했지만, 광의의 실업률(U6)은 반등했고, 구인/실업 비율은 1을 하회한 뒤 하락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실업률이 크게 오르지 않는 이유는 구인 감소와 노동인구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최근 미국 고용의 약한 고리로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이 확인된다고 지적했다.
•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은 고령층과 남성을 중심으로 두드러졌고, 트럼프가 문제 삼았던 이민자보다 베이비부머 등 native 노동인구 감소가 더 가파르다고 설명했다.
• 소비심리 조사에서는 고용 위축 인식이 경기침체 수준이며, AI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공포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 결론적으로 보고서는 AI 기반 생산성 개선 덕분에 겉으로는 양호한 성장 흐름이 이어질 수 있으나, 실질 소득 여건 약화와 고용 부진이 결합되면 미국 소비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 동시에 전쟁 위험이 축소되면 일부 공급충격을 감안하더라도 하반기 연준의 금리인하 압력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 투자인사이트 • 이 보고서의 핵심은 미국 경제가 단기적으로는 AI 생산성 개선 덕분에 2%대 성장을 유지할 수 있지만, 고용과 소득이 따라오지 못하면 결국 소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이다.
• 구조적으로는 제조업과 데이터센터 투자 쪽 고용은 버티지만, 서비스업과 정부 부문 고용은 약해지고 있고 노동인구 자체도 줄고 있다. 이는 “성장 지표는 괜찮은데 체감 경기는 약한” 미국식 비대칭 국면을 의미한다.
• 투자 행동 측면에서는 ① 미국 비농가고용과 QCEW 괴리, ② U3보다 U6 실업률, ③ 구인/실업 비율 1 하회 지속 여부, ④ 경제활동참가율과 소비심리 내 고용 인식 악화를 핵심 체크포인트로 봐야 한다.
•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전쟁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연준 금리인하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즉 경기 둔화 신호가 소비 약화로 확인되면 주식 내에서도 AI 생산성 수혜 업종과 금리 민감 자산 간 차별화가 더 뚜렷해질 수 있다.
• 따라서 현재 미국은 “성장 둔화 베팅”보다 “고용 없는 성장의 지속 가능성 검증”이 더 중요한 국면이며, 소비 둔화가 현실화되는지 여부가 다음 투자 판단의 분기점이다. ⚠️ 리스크요인 • AI 생산성 개선이 고용 둔화를 상쇄할 만큼 강하면 소비 둔화 우려는 과장될 수 있다.
• 3월처럼 일시적 고용 반등이 반복되거나 서비스업 고용이 회복되면 ‘고용 없는 성장’ 논리는 약해질 수 있다.
• QCEW 과대계상 해석은 보고서의 문제 제기이며, 실제 고용 부진 강도가 다를 가능성은 남아 있다.
• 전쟁 리스크가 다시 확대되면 금리인하 기대보다 공급충격과 인플레이션 부담이 재부각될 수 있다. ⭐ 읽을 가치 • 점수: 91/100 • 등급: 높음 • 이유: 미국 경제의 겉보기 성장과 실제 고용·소비 체력 사이의 괴리를 짚으면서, 하반기 연준과 미국 소비 리스크를 함께 해석할 수 있게 해주는 매크로 보고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