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 [IMAGE_01] - X (20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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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 26-04-\05 https://x.com/dons_korea/status/204069653253896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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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기름이 먼저 바닥나는가, 전쟁이 먼저 끝나는가.

3.9K 금요일 하루 동안 미국은 전투기 두 대를 잃었다.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이 이란 남부 상공에서 격추됐다. 2인승 전투기였다. 한 명은 바로 구조됐지만, 다른 한 명의 행방은 36시간 동안 알 수 없었다. 같은 시각, A-10 워트호그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추락했다. 구조 작전에 투입된 블랙호크 헬기까지 지상 사격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불과 며칠 전,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 이란의 방공 능력이 크게 약화되어 B-52를 투입하고 있다 “고 말했다. B-52보다 작고 빠른 F-15E가 떨어졌다. 이란 국영 Fars 통신은 격추된 기체의 사출좌석 사진을 공개했고, 이란 의회 의장은 미국을 조롱하는 발언을 올렸다. 현지 주민들에게는 “적국 조종사를 찾으면 포상”이라는 공고가 내려졌다. 그리고 토요일, 두 번째 조종사 구출을 위해 미군 특수부대가 이란 땅에 진입했다. 구독자용 아티클 전체공개, 해당 GS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

GS / OIL ANALYST / Are We Running Out of Oil? 부츠가 땅을 밟았다. 이것은 이번 전쟁에서 처음으로 미군 병력이 이란 영토에 발을 디딘 순간이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특수 작전 부대가 대규모 항공 엄호 아래 이란 남서부 코길루예-보예르아흐마드 지역에 투입됐다. IRGC.. 이란혁명수비대도 같은 조종사를 찾기 위해 병력을 보낸 상태였다. 두 세력이 조우했다.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다. 전직 특수부대원 출신 기자 잭 머피는 이 상황을 “dicey as hell” “아찔한 지옥”이라고 표현했다. 결과적으로 조종사는 구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WE GOT HIM!”이라고 올렸다. 미군 전원이 이란 영토를 빠져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이 사건의 의미는 구출 성공 그 자체보다 훨씬 크다. 예측 시장에서 4월 말까지 지상군 투입 확률이 83%로 치솟았다. 구조 작전이라는 이름이었지만, 미군 특수부대가 이란 영토에서 IRGC와 교전했다는 사실 자체가 전쟁의 성격을 바꾼다. “48시간 안에 지옥이 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동안 두 번째 메시지를 올렸다. “내가 이란에 10일을 줬다는 걸 기억하라. 딜을 하든 호르무즈를 열든. 시간이 다 되어간다. 48시간 안에 온갖 지옥이 그들에게 내릴 것이다.” 이 발언은 화요일을 마감 시한으로 설정하고 있다. 트럼프가 과거에도 데드라인을 설정하고 연장한 적이 두 번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자.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바로 그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인위적 데드라인은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 뿐이며, 실제로 두 차례 연장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F-15가 격추됐고, 미군이 이란 땅에서 총을 쐈다. 여기에 이스라엘이 테헤란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이란의 방공망과 탄도미사일 기지가 타격됐고, 부셰르 핵발전소 외곽에도 포탄이 떨어졌다. IAEA가 이란으로부터 이 사실을 통보받았다. 이란은 이스라엘 중부에 클러스터 탄두를 포함한 미사일을 발사했다. 네게브, 로쉬하아인, 브네이브라크에서 화재와 피해가 보고됐다. 그리고 쿠웨이트에서 새로운 전선이 열렸다. 이란 드론이 쿠웨이트 시티의 정부 청사 단지를 타격했다. 재무부, 산업통상부, 법무부가 입주한 건물이다. 수 킬로미터 떨어진 슈와이크 석유단지에도 드론이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 두 곳의 발전소와 해수담수화 시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쿠웨이트는 전쟁 당사국이 아니다. 미군 기지를 호스팅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이란은 아락치의 인터뷰에서 이미 경고했었다. “미국이 이들 국가의 영토와 영공을 이용해 이란을 공격하고 있다. 우리는 미국의 목표물만을 타격한다.” 쿠웨이트 석유 시설 공격은 그 경고가 현실이 된 것이다. 전쟁이 확대되고 있다. 문제는 이제 전쟁만이 아니다. “우리는 기름이 떨어지고 있는가?” 골드만삭스의 원유 분석가 율리아가 금요일 저녁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의 제목이다. “Are We Running Out of Oil?” 이 질문은 수사적인 것이 아니다. 보고서에 담은 숫자들은 물리적 현실이다. 보고서의 핵심 발견은 세 문장으로 요약된다. 첫째, 호르무즈를 건넌 마지막 유조선들이 목적지에 도착하면서 3월 말이 아시아의 전환점이었다. 둘째,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와 LPG의 공급은 아시아에서 이미 위기 수준이다. 셋째, 4월에 다수의 아시아 국가에서 복수의 석유 제품에 걸친 교차 부족이 동시에 발생한다. 구독자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숫자를 먼저 보여드리겠다.

한국의 페르시아만 의존도를 제품별로 보면 이렇다. 가솔린 공급의 86%가 감소한다. 디젤 72%. 항공유 58%. 벙커유 68%. 나프타 36%. LPG 14%. 평균 56%. 14개 국가 중 한국이 가장 높다. 싱가포르(78%)와 함께 “극단적 의존”에 해당하는 두 나라다. 이 숫자가 뜻하는 바를 현실로 번역하면, 이미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된다. 4월 1일, 한국 정부는 공공 부문 차량 운행 제한을 5일에 1일에서 2일에 1일로 강화했다. 3월 23일, LG화학은 여수 2번 에틸렌 플랜트를 멈췄다. “나프타 원료 확보가 어려워졌다”는 이유였다. 회사 에틸렌 생산능력의 15%에 해당한다. 이것은 단순한 유가 상승의 이야기가 아니다. 물건이 없는 것이다. 배급의 시대가 시작됐다.

골드만의 보고서에는 각국의 연료 배급 사례를 모은 표가 있다. 이 표를 읽으면 지금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의 규모가 느껴진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주유소에서 연료가 바닥나 12리터씩 플라스틱 병에 담아 파는 상황이 됐다. 인도네시아는 연료 배급을 발표하고 공무원 주 1회 재택근무를 의무화했다. 개인 차량은 하루 50리터로 제한된다. 필리핀은 “에너지 공급 위기의 임박한 위험”을 이유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호주에서는 수백 곳의 주유소가 연료 부족 상태에 빠졌고, 아시아 교역 파트너들에게 “정제 연료를 보내주면 LNG로 갚겠다”는 물물교환 제안을 하고 있다. 슬로베니아는 주유소에서 하루 50리터 이상 주유를 금지했다. 케냐에서는 독립 주유소의 20%에서 연료 부족이 보고됐다. 일본도 예외가 아니다. 미쓰비시 케미칼은 이바라키 공장의 에틸렌 생산을 1015% 줄였다. “나프타 조달이 불확실해지고 있다.” 싱가포르의 아스터 케미칼은 석유화학 제품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블룸버그의 뉴스 흐름을 추적한 골드만의 분석에 따르면, “연료 배급”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아시아 관련 기사 수가 2월 거의 제로에서 3월 말 주당 350건 이상으로 폭증했다. 가장 많이 언급된 나라는 태국(68건), 인도(67건), 호주(55건), 말레이시아(42건), 필리핀(36건), 그리고 한국(20건) 순이다. 왜 나프타가 핵심인가? 골드만의 제품별 분석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나프타와 LPG의 위치다. 디젤과 가솔린은 대체 수입원과 수출 축소로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나프타와 LPG는 거의 상쇄가 불가능한 영역에 있다. 왜 그런가. 나프타는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다. 에틸렌을 만들고, 에틸렌에서 플라스틱이 나온다. 플라스틱은 현대 경제의 기반 소재다. 포장재,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하우징, 의료 기기, 건축 자재. 나프타 공급이 끊기면 정유 산업뿐 아니라 제조업 전체가 멈춘다. 페르시아만 원유는 다른 산지의 원유보다 디젤과 벙커유 수율이 높다. 골드만의 수율 비교 차트를 보면, 두바이/아랍/바스라 원유는 디젤 수율이 35%인 반면 WTI는 27%다. 벙커유는 페르시아만 원유가 25%인데 WTI는 2%에 불과하다. 다른 산지의 원유로 대체하더라도, 같은 양의 디젤과 벙커유를 뽑아내려면 훨씬 더 많은 원유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것이 단순히 “다른 데서 사오면 되지”라는 논리가 통하지 않는 이유다. 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의 갈림길 골드만 보고서에서 가장 냉혹한 차트는 1인당 GDP와 호르무즈 충격 흡수 능력을 비교한 것이다. 싱가포르와 미국의 1인당 GDP는 약 67,000달러다. 이들은 프리미엄을 얹어서라도 남아 있는 원유를 입찰로 확보할 수 있다. 한국은 37,000달러. 대만은 34,000달러. 중국은 13,000달러. 인도는 3,000달러. 나이지리아는 2,000달러. 국제 원유 시장에서 공급이 줄어들면, 가격이 올라간다. 가격이 올라가면, 살 수 있는 나라와 살 수 없는 나라가 갈린다. 부유한 나라들은 예방적 비축 매입까지 한다. 실제로 골드만은 부유한 나라들에서 현물 가격 상승폭이 더 큰 것을 확인했다. 이것은 이미 있는 물량을 서로 빼앗는 게임이 시작됐다는 뜻이다.

디젤과 항공유 도매가는 전쟁 시작 이후 배럴당 130~140달러 올랐다. 150% 상승이다. 아시아가 특히 심하다. 호주 디젤은 202달러 상승. 싱가포르 디젤은 200달러 상승. 인도 디젤은 198달러 상승. 한국 디젤은 156달러 상승. 금요일, 브렌트와 WTI 모두 세 자릿수에서 마감했다. 트레이더들이 우려하는 것은 이제 원유와 LNG 부족만이 아니다. 석유화학 원료 교란이 들어오고 있다. 플라스틱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현대 경제의 기반을 흔드는 종류의 교란이다. 변곡점은 이번 주

골드만 데이터를 근거로 만든 위 차트가 결정적이다. 페르시아만에서 아시아-태평양으로 향하는 원유 흐름을 나타낸 것인데, 3월 말을 기점으로 수입이 절벽처럼 떨어진다. 수출(적재)은 이미 3월 중순에 거의 제로로 떨어져 있었다. 차이가 있었던 것은 해상 운송 중이던 유조선들이 아직 도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조선들이 이제 다 도착했다. 4월 첫째 주부터, 새로 도착할 유조선이 없다. 이것이 JPMorgan의 카네바가 “4월에 OECD 재고가 1억 6,600만 배럴 빠진다”고 계산한 근거다. 지난 아티클에서 다뤘던 숫자다. 유조선 운송 시간을 기준으로 정리하면, 한국과 일본까지의 평균 운송일은 2730일이다. 2월 28일에 전쟁이 시작됐으니, 마지막 유조선은 3월 말4월 초에 도착한다.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다. 다음 주부터 한국의 정유사들은 파이프라인에서 나오는 것만으로 버텨야 한다. 러시아, 브라질, 중앙아프리카에서의 대체 수입이 일부 있지만, 골드만의 분석에 따르면 3월까지 아시아 국가들은 석유 제품 대부분에서 걸프산 수입 감소를 상쇄할 수 있었다. 예외는 두 가지. 나프타와 LPG. 이 두 가지는 상쇄가 안 됐다. 4월부터는 나머지 제품들도 상쇄가 어려워진다. 두 개의 시계 지금 이 순간 두 개의 시계가 동시에 돌아가고 있다. 첫 번째는 트럼프의 시계다. 48시간. 화요일이 데드라인이다. 이란이 딜을 하지 않으면 “지옥이 내린다”고 했다. 전력 시설, 유전, 카르그 섬, 해수담수화 시설. 트럼프가 이전에 명시적으로 경고했던 타격 대상들이다. 이것이 현실화되면 전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이란 민간 인프라에 대한 체계적 파괴는 국제법적 논란을 넘어서, 전후 복구 비용과 기간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린다. 호르무즈 정상화는 더 멀어진다. 두 번째는 재고의 시계다. 4월 한 달간 매일 550만 배럴이 OECD 상업 재고에서 빠진다. 5월 초에 운영 최저선에 도달한다. 이 시계는 트럼프가 뭐라고 말하든, 아락치가 뭐라고 답하든, 멈추지 않는다. 유조선의 속도와 저장 탱크의 부피가 결정하는 물리학이다. 아락치가 “최소 6개월은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계 경제가 6개월을 버틸 수 있느냐는 다른 질문이다. 골드만의 숫자를 보면, 아시아의 많은 나라들은 6개월은커녕 6주도 버티기 어렵다. 한국의 정제 제품 재고는 27일분이다. 태국은 18일. 인도는 16일. 두 시계 중 어느 것이 먼저 제로에 도달하느냐. 이것이 이번 주 시장을 결정한다.